동아시아문화교류도시 인연 중국 닝보서 '제주도의 날'

동아시아문화교류도시 인연 중국 닝보서 '제주도의 날'
공연 영상, 영화, 도서, 사진, 해녀복 등 제주문화 체험 기회
김창열 화백 작품 전시는 일정 등 문제로 무산돼 영상 대체
  • 입력 : 2021. 04.26(월) 13:2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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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닝보시 '제주도의 날' 행사 장면.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동아시아문화교류도시 선정 5주년을 기념해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닝보시 닝보도서관 등에서 '제주도의 날' 행사를 열고 공연 영상, 영화, 도서, 사진, 해녀복 등 제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도와 닝보시는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나란히 선정된 이후 매년 탐라문화제 등 대표 축제에 공연단을 파견하는 등 교류 사업을 지속해 왔다.

'제주도의 날'에 맞춰 닝보시에 제공되는 공연 영상 작품은 마로의 다원예술 '탐라순력도 다채로운 꿈', 두근두근시어터의 가족 음악극 '할머니의 이야기 치마', 자르트의 퓨전국악 '계화타령'과 현대무용 '애월', 오페라인제주의 창작 오페라 '해녀', 한은주의 '자청비', 제주도립무용단의 '찬란' 등이다. 영화는 변성진 감독의 '헛묘'와 김승환 감독의 '이추룩선샤인' 등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을 준비했다. 제주아동문학협회, 꿈바당어린이도서관의 협조로 제주 해녀, 신화, 생태 등을 다룬 동화책 등도 전시하고 있다. 해당 도서는 행사가 끝난 뒤 닝보도서관에 영구 전시돼 열람 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사진작가협회의 협조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 등을 담은 작품이 출품됐다. 반면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의 김창열 화백 소장품 전시는 작품 운송과 일정상 문제로 현장 전시가 무산돼 영상물 상영으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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