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의 시로 읽는 오늘… 제주소묵회 정기전

두보의 시로 읽는 오늘… 제주소묵회 정기전
4월 24~29일 문예회관 1전시실서 50번째 회원전
  • 입력 : 2021. 04.25(일) 12:2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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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구 서예가가 쓴 두보의 시.

제주소묵회(濟州素墨會)가 이달 24~29일 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50번째 회원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중국 당나라 시대 시성(詩聖)으로 불리는 두보의 작품을 서예술로 옮겼다. 서귀포 출신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가르침에 따른 임서 작품도 볼 수 있다.

제주소묵회는 코로나 시국에 마련된 이 전시에 대해 "안사의 난으로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아름다운 시로 승화시킨 두보의 모습에서 지금의 우리를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제주소묵회는 소암 선생의 묵적 연마와 필법을 전승, 발전시킬 목적으로 1973년 창립했다. 1998년 이후에는 소암의 기일인 12월 3일을 전후해 매년 추모전을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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