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유채꽃국제걷기대회를 마치며

[열린마당] 유채꽃국제걷기대회를 마치며
  • 입력 : 2021. 04.22(목)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간다. 하지만 마음이 아프면 어떻게 할까? 여행을 떠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다. 특히 여행은 거리 두기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에 관광1번지 서귀포시를 찾아 치료, 치유, 힐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어 하고 있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는 서귀포시와 함께 지난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제23회 유채꽃국제걷기대회를 개최했고, 여러분의 도움으로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하루 100명 제한, 9일간 900명의 소규모로 대회를 진행했지만, 걷기 마니아와 제주도민과 그들의 가족의 함박웃음을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

걷기대회 완보증을 받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든든하고 희망찬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의 웃음에서 우리의 미래가 어둡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하루 평균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유채꽃걷기대회 행사장과 코스에서 봉사했다. 참가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다독이는 봉사자들의 모습에서 서귀포시 관광협의회의 수장으로써 코로나라는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길을 잃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신년덕담으로 항상 '올 해만 같아라'라는 얘기를 나눈다. 하지만 내년은 달랐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년 유채꽃걷기대회도 올해와 분명 다른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마지막으로 행사의 개최와 취소를 수십 번 고민하면서도 행사를 개최하기로 용단을 내려준 서귀포시장님과 관광진흥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방역수칙을 준수해준 참가자와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도민들에게 모든 공을 돌린다. <양광순 서귀포시 관광협의회장>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71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