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춘숙 작가가 그린 '자연에서 치유되다'

제주 김춘숙 작가가 그린 '자연에서 치유되다'
4월 24~28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개인전
  • 입력 : 2021. 04.21(수) 14:0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김춘숙의 '한라 이야기'.

그는 "멈춤의 시간 속에서 자동차 여행을 떠났다"고 했다. 그 길에서 만난 풍경은 그에게 위안이 되었다.

제주가톨릭미술가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춘숙 작가가 그 여정을 그림들로 풀어낸다.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자연에서 치유되다'란 제목의 개인전을 통해서다.

이번 전시에는 차창 밖에서 안겨 왔던 자연의 선물이 펼쳐진다. '별들의 노래', '오름길에서 만난 억새', '멈춰선 시간', '한라 이야기' 등이다. 감염병 바이러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흔들리는 때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산과 바다, 나무들을 보며 어느새 그것들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작가는 화면 안에 그 평온한 기운을 담았다.

그는 "오늘, 일상으로 돌아가는 상상을 하며 그것들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며 전시장으로 초대했다.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석사)를 졸업한 김 작가는 미술심리 상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연락처 710-4245.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16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