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

[열린마당]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
  • 입력 : 2021. 04.20(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나비효과’ 이론을 우리사회의 청렴실천 의지에 적용시킬수 있다면 개개인의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토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는 공직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시 되기에 청렴의무 이행으로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청렴과 관련된 추천 도서 중 '잘 나가는 공무원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책의 저자가 가장 강조한 말은 공직자의 '사명감'이다. '사명감'의 사전적인 의미는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려는 마음가짐을 뜻한다. 공직자의 주어진 임무 속에는 맡은 일에 대한 전문성 뿐만 아니라 의무위반 근절과 부패 척결, 기강 해이를 바로 잡으려는 청렴 의무도 포함된다.

이러한 청렴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의식 전환을 통한 공감대 구축으로 자발적인 자정의지가 필요하다.

이제는 상의 하달식 청렴 의무 강조가 아닌 동료 간 수평적·상향적인 분위기로 의무 위반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이 강조돼야 할 것이다. 직원 상호간 격의없는 토론 문화를 통해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 나가고, 개인의 핵심 가치들과 청렴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참여 중심의 청렴 교육을 실천해 분수 효과를 이끌어 낼 때 진정한 공직 기강은 확립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사회의 중심에 선 공직자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바른 생각, 바른 행동, 당당한 모습으로 청렴이라는 꽃을 활짝 피우기를 기대해 본다. <박진영 서귀포시 대천동주민센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97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