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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팬데믹 틈새시장 '백신 관광' 상품 출시
러시아 410만원 패키지 선보여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1. 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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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러시아 가서 백신 맞고 오세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글로벌 관광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곳곳에서 '백신 관광'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팬데믹(전염병의 전세계 확산)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해진 상황을 틈타 자국에서 백신 접종을 포함한 관광 패키지가 등장한 것이다. 팬데믹 전 병 치료, 성형 수술을 상품에 넣은 의료 관광이 성행했다면 이제 백신으로 대체된 셈이다.

17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여행사 '월드 비지터'는 러시아에서 백신을 맞고 오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가격대가 다른 3개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해 러시아제 '스푸트니크V' 백신을 맞는 일정이 포함된다.

이 중 2999유로(약 401만원)짜리 상품은 러시아의 '보건 리조트'에 22일간 머무르며 관광 시작과 끝에 한 차례씩 백신을 맞는 일정이다.

관광산업 비중이 큰 몰디브는 국가 차원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백신을 접종해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CNBC방송에 따르면 압둘라 모숨 몰디브 관광부 장관은 자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만간 외국인 관광객에게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선 알래스카주가 6월 1일부터 국내 다른 주에서 오는 관광객에게 백신을 접종해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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