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제주… 15일 낮부터 기온 회복

쌀쌀한 제주… 15일 낮부터 기온 회복
  • 입력 : 2021. 04.14(수) 17:13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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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록이 뒤덮이고 있는 한라산. 강희만기자

비가 온 뒤 쌀쌀했던 제주의 기온이 다시 오르겠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8~9℃로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17℃ 내외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이어 16일은 아침 최저기온 13~14℃, 낮 최고기온은 17~19℃로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1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산간 이상 지역의 기온이 2~5℃로 예상돼 과수와 밭작물의 냉해 피해는 주의해야겠다. 종자식물에서 수술의 화분(花粉)이 암술머리에 옮겨 붙는 '수분(受粉)'이 일어나는 시기라 자칫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산간 이상 지역 농가에서는 미세살수시설이나 방상팬 가동, 보온덮개를 씌우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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