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석의 하루를 시작하며] 감염병 근원 요인과 예방 및 경기회복과 재정

[정한석의 하루를 시작하며] 감염병 근원 요인과 예방 및 경기회복과 재정
  • 입력 : 2021. 04.14(수) 00: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본지의 칼럼 '감염병 예방, 환기 중요성 이론적 근거 소고'(2020년 4월 8일), '감염병 예방, 환기 중요성 사실적 근거 소고'(2020년 6월 17일), '감염병, 환기 중요성 이성·감각적 근거 소고'(2020년 9월 2일) 3편의 칼럼에서 이산화탄소와 각종 유해물질이 있는 밀폐된 실내공기가 미세먼지가 있는 실외 공기보다 인체에 치명적이다는 근거를 들어 실내 환기 중요성 입증을 모색해 본 적이 있다. 이와 연계해 본 칼럼을 논의해 보고자 한다.

먼저 감염병 감염의 근원적 요인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그 요인이 전염인가 아니면 감염인가, 다시 말해서 바이러스 환자에 의한 전염인지 아니면 바이러스 발생에 의한 감염인지 두 가지 측면에서 검토해 볼 수 있다. 앞의 3편의 칼럼에 의하면 코로나19 감염의 근원적인 요인은 마치 고인물이 부패하고 오염됨으로써 산소 결핍 환경과 콜레라 등 수인성 바이러스가 발생해 물고기가 집단 감염되거나 심하면 숨져서 수면 위에 뜨게 되는 현상처럼 문을 닫고 있는 밀폐된 실내(장소)에서 호흡에 의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와 각종 유해물질 공기들이 밀폐된 실내환경에서 장시간 경과하면서 부패하고 오염돼 코로나19 등 호흡기성 바이러스가 발생해 감염될 수 있다는 점에 그 요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수인성 바이러스와 호흡기성 바이러스는 각각 물과 공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성 질환이므로 호흡기성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의 필수요소는 맑은 공기임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실내 환기에 의한 밀폐된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실외 공기 상태로 맑게 변화시키는 일(특히 입실·승차·승선·여객기 탑승 전 충분한 환기와 입실한 후에는 매 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해 맑은 공기를 유지)이 매우 중요시되며 이와 병행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 및 환기설비, 침구, 커튼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소독·세탁해 실내 및 주변환경 청결유지가 요구된다. 또한 맑은 공기에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로 '신선하고 깨끗한 음식 섭취'가 강조된다. 이는 오염된 공기에서처럼 부패하고 오염된 음식에서도 바이러스가 발생해 감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움츠렸던 세계 경제 속의 한국 경제가 양호한 수출 흐름과 국제금융기구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등 경기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당국이 밝혀 고무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26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인 3.1%보다 0.5% 올린 3.6%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0.5% 포인트 높여 잡고 있다. 하지만 내수·대면 서비스업은 아직 코로나에서 못 벗어난 상황임을 덧붙였다. 이 밖에 조세재정 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2분기 기준 한국의 가계부채는 전 세계 및 선진국 평균에 비해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이는 곧 정부를 중심으로 국민이 의견 등을 함께해 복지정책 재검토와 비상계획에 의한 재정운영 등으로 조금이나마 공동체의 보다 나은(좋은·행복한) 삶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미다. <정한석 전 초등학교 교장·수필가>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37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