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세 보이던 제주 12일 하루 확진자 '0명'

급증세 보이던 제주 12일 하루 확진자 '0명'
중앙방역대책본부 13일 0시 기준 현황 누적 663명 유지
  • 입력 : 2021. 04.13(화) 09: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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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4월들어 가파르게 증가하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오랜만에 멈춰섰다.

 13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1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자가 없었던 5일 이후 1주일만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663명을 유지했다. 하지만 마음을 놓기에는 이르다. 4월 첫날 4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이달에만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누적 확진자만 242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올해 기준으로는 1월 1일 13명, 1월 3일 10명, 1월 4일 8명, 1월 6일 9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고 이달 들어 1일 최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이달 들어 수도권 등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40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622명, 사망자 1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528명, 해외유입 14명 등 54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만688명이다. 전날(587명)보다는 45명 줄었다.

 현재 유행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미처 가라앉기 전에 전국 곳곳에서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6명, 경기 163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33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39명, 울산 32명, 전북 25명, 경남 15명, 충남 14명, 대전 13명, 강원 12명, 경북 10명, 대구·광주 각 9명, 충북 7명, 전남 6명, 세종 2명으로 총 193명(36.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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