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영관광지 '스탬프투어' 벌인다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스탬프투어' 벌인다
천지연·천제연·정방폭포·주상절리·산방산·감귤박물관
4곳 이상 관람시 홍보품 지급… 코로나 상황 위기 극복
  • 입력 : 2021. 04.12(월) 13:5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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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직영관광지인 천지연폭포 전경. 한라일보DB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영관광지 이용객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전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귀포시 공영관광지별 관람객 수는 ▷천지연폭포 71만5436명(2019년 132만3545명) ▷천제연폭포 27만3679명(〃 54만9464명) ▷정방폭포 45만9194명(〃 77만8717명) ▷주상절리대 53만6986명(〃 120만 9852명) ▷산방산 37만9224명(〃 49만3047명) 등으로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46%가량 감소했다.

시는 이에 따라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등 공영관광지 6곳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12일부터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스탬프투어 장소에 감귤박물관을 추가했고, 기간도 확대 운영한다. 이에 지난해 1671명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탬프투어는 관람객이 공영관광지 6곳 가운데 한 곳에서 엽서를 받고 해당 관광지중 4곳 이상을 관람해 스탬프를 찍은 엽서를 천지연폭포나 천제연폭포 매표소로 제출하며 홍보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시는 스탬프투어 이벤트와 함께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연계, 실시해 관광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광지관리소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50% 범위 내 입장)와 5인 이상 소모임 집합 금지 등으로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이 크게 줄었다"라며 "이번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운영해 다시 찾고 싶은 공영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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