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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 건너 위반… 제주 소방조사 '과부하'
지난해 조사 6180개소 중 49% 적발 대상
요원 1인당 조사 대상 전국에서 '두 번째'
7명이던 인력 23명으로 3배 이상 늘리기로
본부에는 광역특별조사단 신규 설치 추진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04.11. 15: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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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소방특별조사를 벌였더니 한 집 건너 한 집꼴로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로 인해 조사부터 조치, 확인까지 해야하는 제주소방은 '업무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특별조사가 이뤄진 6180개소(건축·시설물 등) 가운데 3036개소(49.1%)에서 불량 사항이 적발됐다. 이는 전국 평균 적발률(30.1%)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적발 사항을 보면 비상구 폐쇄 혹은 물건 적치, 불법 가설건축물, 소화기 미설치 등으로 다양한데, 건수는 1만202건(적발 1개소당 3.36건)에 달한다.

 적발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조사뿐만 아니라 조치명령과 확인조사까지 벌여야하는 제주소방은 업무량 과다를 호소하고 있다. 가뜩이나 부족한 인력 상황에서 매년 늘어나는 조사 대상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소방요원 1인당 조사 대상 수는 2413개소로, 경기북부(3257개소)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1437개소)으로 봐도 1000개소 가까이 많은 것이다. 소방특별조사 대상(건축·시설물 등) 증가율도 전국 평균은 19.5%인데 반해 제주는 20.2%였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은 올해 말까지 본부에는 '광역소방특별조사단', 소방서에는 '소방특별조사반'을 신규 설치·편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인원이 한 명도 없었던 본부에는 3명이 근무하는 조사단을 설치해 컨트럴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7명뿐이던 4개 소방서(제주·서귀·서부·동부)에는 13명을 추가로 투입해 업무 부담 경감과 조사의 내실화를 기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조사 담당자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경연대회, 장기근무자 각종 표창 추천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이번 추진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는 불시·기획조사를 활성화하고, 보직기피·단기근무로 인한 전문성 부족 문제 등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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