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입도객 또 확진 판정..누적 637명

제주 입도객 또 확진 판정..누적 637명
이달 확진 10명 9명 다른 지방 방문-확진자 접촉자
  • 입력 : 2021. 04.06(화) 17:3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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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관광객이나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일 제주공항 입도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접촉자가 자가격리중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637명으로 늘었고 올해 제주에서만 총 21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 637번 확진자는 제주 6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중 5일부터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5일 오후 제주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 2명을 포함해 이달 들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 중 9명이 수도권 등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 중 6명(제주 #628·629·632·634·635·636번)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였고, 1명(제주 #633번)은 부산확진자의 접촉자, 2명(제주 #630·637번)은 수도권에서 온 여행객이다.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된 나머지 1명(제주 #631번) 역시 최초 감염자가 수도권 발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제주를 찾는 상춘객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도민과 입도객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전국적으로 400~500명대의 확진자가 나타나는 만큼 전 도민과 입도객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환기와 소독 ▷음식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 제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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