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서귀포 악기도서관 주요 고객은 '중장년층'

'첫선' 서귀포 악기도서관 주요 고객은 '중장년층'
2~3월 시범운영 결과 40~50대 이용률 52%
  • 입력 : 2021. 04.05(월) 16:3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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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시범운영중인 서귀포 악기도서관.

서귀포시가 올해 첫 선을 보인 악기도서관이 4월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시범 운영결과, 40~50대가 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시에 따르면 대여자 68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 2~3월 악기도서관 시범 운영 기간에 악기 68개가 대여됐다. 응답자 53명은 경제적 부담없이 악기 사용이 가능하고 제주월드컵경기장 소재 생활문화플랫폼과 연계해 연습할 공간이 있어 높은 만족도(매우만족 87%·46명, 만족 11%·6명, 보통 2%·1명)를 보였다.

연령별 분석결과 40~50대가 52%(36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30대 30%(20명), 1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9%(6명)로 그 뒤를 이었다.

바이올린이 28%(19명)로 가장 선호했고 이어 우쿨렐레, 플루트, 드럼 순으로 대여가 많다.

위생상 우려가 제기됐던 클라리넷과 색소폰 등 입으로 부는 악기인 경우도 직접 접촉하는 부품에 대한 개별 구입으로 별다른 민원은 없었다. 반납 시 세척 및 소독도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는 악기별 입문자용 교본(13종 61권)을 비치해 악기와 함께 대여하고 있다.

악기 대여는 매주 화~일요일에 이뤄지며 월요일은 악기 정비로 쉰다. 1인 1악기로 한정하며 1개월 단위로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다만 파손이나 분실 시에는 대여자 본인이 변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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