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

제주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
  • 입력 : 2021. 04.05(월) 09:48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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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여름 태풍, 호우 등 풍수해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 및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021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대책'에 따라 5월 14일까지 사전대비를 마무리 하고,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피해 예방·대비를 위해 도로·하천·건축·교통 등 30개 분야별로 35개 부서 131명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전담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도는 매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재난 관련 매뉴얼을 정비중으로 재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태풍, 호우 등 재난유형에 따라 작성되는 위기관리 매뉴얼인 '풍수해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과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기관 및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재해 유형별 상황 수습 및 대처를 위한 정비완료한 '2021 자연재난 대처 행동요령'을 실제 자연재난 대처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어 도민을 대상으로 자연재난 상황별 대처 행동요령 뿐만 아니라 사회재난, 생활안전, 응급처지 등 다양한 행동요령을 수록한 '재난대비 우리생활안전 길라잡이' 5천부를 제작하여 5월에 읍면동, 학교 등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며, 태풍·호우 및 폭염 대비 도민 행동요령을 TV,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활용하여 6월부터 8월까지 송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저류지 307개소, 대형공사장 72개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21개소, 월파지구 18개소, 지방하천·소하천 150개소, 세월교 28개소 등 자연재해취약지역 860개소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하여 미비사항을 조치하고,해안저지대·해일휩쓸림·하천범람·급경사지·차량침수 등 인명피해우려지역 88개소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행정시, 읍면동에서 주민대피체계를 구축하여 대비토록 추진한다.

아울러 4월말에 실시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여름철 사전대비 중앙합동점검을 수검하고, 지적사항을 5월까지 보완하여 사전대비를 마무리함으로써 보다 철저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가 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이중환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유관기관과 협업해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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