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제주 사교육비 감소… 잠재적 수요 살펴야"

"코로나 영향 제주 사교육비 감소… 잠재적 수요 살펴야"
제주도교육청 5일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 TF 협의회
코로나 상황 일시적 현상 고려 선제적 대응 방안 요구
  • 입력 : 2021. 04.05(월) 09:3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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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을 위한 TF 협의회를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전국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른 제주 지역 사교육 현황 분석 등을 위해 5일 오후 3시 '2021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을 위한 TF 협의회'를 연다.

이번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서는 제주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6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 대비 6.2%p 감소한 65.9%였다. 2020년 사교육비 총액과 참여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TF 협의회에는 본청 각 과 업무담당 장학관, 교육지원청 장학사, 초·중·고등학교 교감과 학부모회장 등 총 19명이 위원으로 참석해 사교육 유발 요인들과 대책 마련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하게 된다. 위원들은 올해 발표된 사교육비조사 결과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음을 고려해 이에 대한 맞춤형 대책과 함께 잠재된 사교육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틀 뒤인 7일에는 5개 영역 16개 세부추진과제 담당자 협의회에서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 경감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 정착 ▷원격수업 플랫폼 안정화와 온라인 수업의 질 제고 ▷소질과 적성 중심의 진로·진학지도 ▷방과후학교와 돌봄 운영 ▷사교육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학부모의 사교육에 대한 인식개선 등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 경감을 위해 세부 추진과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사교육 경감 대책 추진에 따른 교사, 학생, 학부모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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