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강남구 확진자발 n차 감염 이어지나

[종합] 제주 강남구 확진자발 n차 감염 이어지나
1일 확진자 4명 중 3명 강남구 확진자 접촉 제주도민
제주공항 발열 업도객 확진..일행 진단검사 후 격리
  • 입력 : 2021. 04.02(금) 11:41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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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날부터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하루동안 5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이중 4명(628번~63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올들어 하루 사이 확진자가 4명 이상 나타난 건 지난 3월 6일(5명) 이후 26일 만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631명으로 늘었으며 올들어서는 2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628번과 629번은 전날 도 방역당국에 의해 공개된 감염자이다.

628번과 629번은 제주도민으로 서울 강남구 확진자인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에 머물다 서울로 돌아간 후 그달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28번과 629번은 A씨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튿날 확진됐다.

새롭게 공개된 630번은 관광객으로 제주에 온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630번은 지난 1일 가족 등 일행 5명과 함께 항공기를 타고 제주국제공항에 온 뒤 발열자로 분류돼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630번은 발열과 오한 등 증세를 보였다. 630번과 함께 온 일행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도내 모 시설에 격리됐다.

631번은 628번의 접촉자로 지난 1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631번은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6명, 자가격리자는 331명(확진자 접촉자 94명, 해외입국자 2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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