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인증 제도인 '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ISMS)'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기관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 체계가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것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인증 제도다.

ISMS 인증을 획득하려면 관리체계 수립 등 2개 영역· 80개 기준을 토대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제주도는 ISMS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보안전문컨설팅 업체의 컨설팅 등을 실시해왔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함으로서 제주도의 개인정보 및 중요정보의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보보호를 위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투자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