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객 코로나19 확진... 누적 623명

제주 방문객 코로나19 확진... 누적 623명
27일 입도 제주공항 워크스루 검사서 확진
도민 확진자 2명 음식점 운영… 동선 공개
  • 입력 : 2021. 03.28(일) 17:49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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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도내에서 2명(621~622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28일 1명(623번)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사흘 동안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623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들어서는 202명, 이달 들어서는 5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623번은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지난 27일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623번은 이날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진단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됐다.

623번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621번과 622번은 제주도민으로 가족 사이다.

이중 621번은 지난 17일부터 가래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했다. 621번은 지난 25일 오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됐다.

621번은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인 622번은 621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6일 검사를 받았으며 마찬가지로 확진됐다

622번은 지난 20일부터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두통도 호소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이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있는 식당인 '하르방가든'을 운영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동선을 공개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이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하르방가든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 기간 해당 음식점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하르방가든'과 관련해 36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34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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