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코로나19 소규모 감염 잇따라

제주서 코로나19 소규모 감염 잇따라
621~622번 등 2명 확진 판정 가족 사이
2명 확진자 근무한 하르방가든 동선 공개
  • 입력 : 2021. 03.27(토) 11:5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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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64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2명(621~62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수 총 622명으로 늘었으며 3월에만 5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621번과 622번은 모두 제주도민으로 가족 사이다.

이중 621번 지난 17일부터 가래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으며 현재도 해당 증상을 보이고 있다.

621번은 25일 오후 4시 30분즘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621번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622번은 가족인 621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6일 검사를 받았으며 마찬가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622번은 지난 20일부터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두통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또 제주도는 이들이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소재 '하르방가든'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하르방가든 음식점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이에 따라 확진자가 근무한 기간 '하르방가든'음식점을 방문한 이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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