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시공원 인력·예산 확충해야"

"제주 도시공원 인력·예산 확충해야"
강민숙 의원 "조경 전문가 활용 방안도 강구"
강성민 의원, 간첩조작 피해자 명예회복 촉구
  • 입력 : 2021. 03.25(목) 17:41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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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강민숙 의원과 강성민 의원.

제주지역 도시공원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인력과 예산 확충을 바라는 목소리가 도의회에서 나왔다.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25일 열린 제39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제주에 194곳의 도시공원이 있지만 정작 전체 면적은 238만㎡로, 법으로 정해진 1인당 도시공원 확보 면적 6㎡의 절반 가량인 3.4㎡에 불과하다"면서 "도시공원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예산과 인력도 턱없이 부족해 보완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강민숙 의원은 "도심공원의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문성 있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조경 전문가 활용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또 마을 공원을 중심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이 이뤄지고,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이 모인다면 "공동체 회복과 마을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낼 원천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5분 발언에서 조총련과 연관 지어 간첩으로 조작돼 인권 침해를 당한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따.

강성민 의원은 "2006년 천주교인권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경찰 보안대나 안기부 등이 조작한 재일교포 간첩사건 109건 중 37건이 제주출신"이라며 "그럼에도 제주도정은 아직 간첩조작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실태조사도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간첩조작사건은 단순히 피해자만의 고통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같이 기억하고 안고 가야 할 또 하나의 아픔"이라며 "피해자들의 존엄성과 명예를 일깨워 주는데 앞장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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