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학교 식중독 발생 '조마조마'

제주교육청 학교 식중독 발생 '조마조마'
최근 타지역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
각급 학교에 학교급식 위생관리 주의 당부 안내
  • 입력 : 2021. 03.25(목) 14:1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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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지역 교육기관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노로바이러스 예방에 철저한 대비를 해 줄 것을 안내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4월까지 집중 발생한다. 감염력이 강해 사람간 전파, 음식외의 경로(환자와의 접촉, 환자 구토물, 분변, 공기 등)로도 집단 감염 발생이 나타날 수 있어 철저한 위생뿐만 아니라 구토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도 매우 중요하다.

 이에 도교육청은 25일 각급 학교에서 개인 위생 및 학교급식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생활화(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씻기)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식재료는 깨끗한 물로 세척하기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을 금하고, 음식 섭취 시 개인 식기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구토물은 소독액을 적신 종이타월로 5분 정도 덮은 후 닦고 비닐봉투에 넣어 바로 폐기 ▷화장실에서는 용변 또는 구토를 했을 때에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기 ▷문손잡이·수도꼭지는 소독제를 도포하고, 10분 후 종이타월로 닦아 철저히 소독하기 ▷노로바이러스 감염자는 조리 참여를 금하고, 증상이 호전되어도 2~3일간 공동생활을 피한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연 2회 이상 모든 학교 대상 학교급식위생 정기 점검 및 급식기구 미생물 검사를 진행하며, 대학교수·유관기관 공무원 등 전문가로 식중독예방 컨설팅단을 구성해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인건강 및 급식위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지난해에 이어 식중독 사고가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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