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in 꽃구경' 유채꽃축제 4월6~8일 개최

'드라이브in 꽃구경' 유채꽃축제 4월6~8일 개최
서귀포시 검역소 설치·안전요원 배치 감염예방 특별관리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일대…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취소"
  • 입력 : 2021. 03.18(목) 16:2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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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주유채꽃축제 당시 유채꽃광장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감염예방 특별관리 아래 '제38회 제주유채꽃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4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표선면 가시리 일대 유채꽃광장과 녹산로 일대에서 유채꽃축제를 개최, 상춘객을 맞을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유채꽃 개화 및 절정 시기가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많은 인파가 행사장 일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4월 18일까지 한 달간 코로나19 감염예방 특별관리를 통해 도민 및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화사한 제주의 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녹산로 유채꽃 주요 파종구간(제주삼농 입구~정석항공관 1주차장, 약 4㎞) 도로변 갓길 주·정차 금지 및 감염예방 수칙 내용을 담은 홍보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한다. 또 안전요원 배치 및 차량 순찰을 통해 '드라이브인(in) 꽃구경'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제주유채꽃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현덕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연, 먹거리, 체험 등 현장 대면 프로그램 없이 전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방역수칙 적극 준수라는 전제하에 지난해와 달리 유채꽃을 베지 않고 유지,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다만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배편 이용에 따른 감염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올 행사는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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