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4·3과 평화' 봄호 발간

제주4·3평화재단 '4·3과 평화' 봄호 발간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주요 내용으로 다뤄
  • 입력 : 2021. 03.13(토) 19:4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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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등을 담아 기관지 '4·3과 평화' 2021년 봄호(42호)를 펴냈다.

이번 호는 4·3특별법 개정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 발언, 시인인 허영선 4·3연구소장이 특별법 개정안 통과의 의미를 담은 시 '법 앞에서'를 여는 시로 담았다. 특별인터뷰로 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오영훈 국회의원을 만나 개정 과정의 소회, 개정안의 쟁점 등을 소개했고 뉴스포커스에서는 4·3특별법 개정안 전문을 싣고 조항과 해석을 현행과 비교했다.

이와 함께 기획으로 '4·3 아카이브전 기록이 된 흔적'을 다뤘다. EBS 인기강사로 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 영상 제작 해설을 담당한 최태성 별별한국사연구소장의 '코로나19 이후 4·3교육과 세대전승'에 대한 논단, 4·3생존수형인 재심재판에서 지난해 12월 무죄판결을 받은 김정추 할머니의 증언,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4·3을 배우고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흥산초등학교 이야기 등도 실었다.

계간지인 '4·3과 평화'는 2010년 9월 창간했다. 4·3사건진상규명 과정에서 빚어졌던 대립과 갈등, 반목을 화해·상생으로 승화시킨 제주도민의 평화정신을 주제로 편집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4번 수상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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