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다시 일어서는 용기 外

[책세상] 다시 일어서는 용기 外
  • 입력 : 2021. 03.12(금) 00:0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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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서는 용기(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개인심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저자는 인간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며, 우리가 변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와 삶의 과정에 마주하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 다른 사람의 기대나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용기와 실패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권한다. 스타북스. 1만8000원.



▶꽃과 운명(차벽 지음)=꽃을 사랑한 조선 선비 100인이 남긴 글과 현장을 찾아 사색하며 쓴 책이다. 그들이 어떤 곳을 어떻게 사랑하고, 어떤 사람들이었으며, 어떤 운명으로 살았는가는 물론 꽃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밝혀낸 내용이다. 출판사는 서평에서 "아무 곳이나 펼치면 꽃이 반기고 그들의 삶이 감동으로 다가오며 자신이 보인다"고 했다. 희고희고. 2만6000원.



▶초등학교 생활의 모든 것(김지나 지음)='우리 아이만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닐까, 아이의 친구 관계에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 거지? 혹시 왕따를 당하고 있는 건 아닐까?'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초등 부모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이다. 25년차 현직 교사인 저자는 초등 부모를 위해 공부방법, 학교생활, 생활습관, 친구관계 등 네가지 파트로 나눠 80가지의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 북하우스. 1만8000원.



▶정의의 길, 역사의 길(김삼웅 지음)=저자는 누구나 정의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정의의 길로 가기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책은 정의에 대한 다양한 주제와 역사적 사례를 통해 정의가 무엇인지, 정의로운 삶과 정의로운 선택이 무엇인지를 청소년들에게 쉽게 알려주고 있다. 특히 역사의 교훈에 귀 기울이면서 개인이 올바른 정신으로 올곧게 산다면 사회도 정의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철수와영희. 1만2000원.



▶녹색평론(녹색평론 편집부)=인류 문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미래의 삶의 원리는 무엇인가. 녹색평론 2021년 3-4월호는 그 답을 '농본주의'로 제시한다. 우리의 농민·농촌·농업의 현실을 짚고, 기후위기로 대표되는 생태적 위기 그리고 피크오일로 대변되는 경제위기를 돌파해갈 가치관과 방법적인 원리로서 농(農)의 복원을 주장한다. 녹색평론사. 1만2000원.



▶눈보라(강경수 지음)=책은 북극곰 '눈보라'의 여정을 통해 전례없는 기상이변이 만든 기후 난민의 현실과 그들을 쉽게 외면해 버리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비추어 보인다. 작가는 눈보라의 이야기로 지금의 위기에는 해결책이 있고, 그 해결책은 우리 안에 있다고 말한다. 창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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