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3 특별법 처리 21대 국회 대표적 업적"

문 대통령 "4·3 특별법 처리 21대 국회 대표적 업적"
1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청와대 초청 간담회
4차 재난지원금 추경-공직자 투기 원천 차단 당부
  • 입력 : 2021. 03.10(수) 13:51
  • 청와대=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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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제주4·3특별법 등 역사적으로 의미가 매우 깊은 법안들을 처리한 것은 21대 국회의 대표적인 업적으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태년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과의 청와대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국회의 입법 성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원내대표단의 노력 덕분에 21대 국회가 이룬 성과가 매우 크다"며 "무엇보다도 예산과 입법 활동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고, 국가적 위기 극복과 민생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이 입법에서 처리 건수와 처리율 등 양과 질 모두에서 큰 성과를 거두면서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여당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며 "당장의 위기 극복과 미래 극복을 위한 법안들뿐만 아니라 공수처 등 권력기관 개혁 법안, 공정경제 3법,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법안, 중대재해처벌법, 지방자치법, 4·3 특별법 등 역사적으로 의미가 매우 깊은 법안들까지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21대 국회의 대표적인 업적으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원내대표단에 4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생과 고용 위기에 대응하는 4차 재난지원금을 어려운 국민들께 제때 지원하기 위해 추경 처리에 속도를 내주셨으면 한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보완해 주시고, 3월 중에는 어려운 국민들께 지원을 시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토지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공직자의 부정한 투기 행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투기 이익을 철저히 막는 등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도 마련에 국회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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