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주도내 원격수업 전환 학교와 학년이 또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대기고등학교 2·3학년과 역학조사과정에서 접촉자가 확인된 제주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3학년, 오현중 3학년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추가 전환됐다고 밝혔다.

　대기고의 경우 지난 8일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시작된 원격수업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발생한 자가격리자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9일 신규 코로나19 검사 및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2·3학년 학생이 발생하면서 원격수업이 2학년으로까지 확대됐다.

　이에따라 현재 도내 8개교(중 2, 고 6)가 학생·교사 등의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로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학교는 대기고와 제주사대부고, 오현중을 비롯해 기존 전환된 탐라중(전체학년, 8~19)과 오현고(3학년, 8~19일), 제주고(3학년, 9일~), 제주중앙고(2학년, 9일~)와 제주여상고(10일 전체학년, 1·2학년 11~19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