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장품 원물부터 완제품까지 블록체인 관리

제주화장품 원물부터 완제품까지 블록체인 관리
제주도 원료소재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추진
  • 입력 : 2021. 03.10(수) 10:01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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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에 '제주화장품 원료 소재 개방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 플랫폼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데이터, 자원 등을 민간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에서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에 '제주화장품 원료 소재 개방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15억 원을 전액 지원받아 올해 12월 말까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 화장품 자원 정보의 개방·연계·융합을 통한 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방 플랫폼은 제주 화장품 소재에 대한 전주기를 관리하고 맞춤형 화장품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제주 화장품의 원물·소재·완제품의 단계별 이력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고 제주 화장품 인증 절차를 정보화하며, 안정성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공공 생산시설 등의 인프라 공유를 통해 화장품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제조 생태계 강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맞춤형 화장품 데이터 공유를 통해 레시피 추천, 소비자와 조제관리사의 연결 서비스 등으로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으로 플랫폼 구축 후 도내·외 다양한 화장품 관련 기관의 참여를 위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은 올해 4~5월중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구축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12월경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구축된 플랫폼은 누구나 활용 가능하며 화장품 기업 및 관계 기관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민간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신기술과 제주 화장품 산업을 연계하는 신기술 융합 서비스의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제주형 디지털 뉴딜과 연계한 신기술 기반 대국민 서비스 모델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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