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그린뉴딜 선도 기업 도약

제주개발공사 그린뉴딜 선도 기업 도약
  • 입력 : 2021. 03.09(화) 17:53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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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올해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그린뉴딜(Green New Deal)'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9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현재 '국민생수'로 자리매김한 제주삼다수를 1998년 출시한 이래 26년간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공기업으로 발돋움 했다"면서 앞으로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문화, 탈 플라스틱, 필 친환경 등 시장 변화와 불투명한 미래는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런 시대적 환경에 대비해 올해 공사 창립 26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정신으로, 최근 '2030 제주개발공사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 친환경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를 'ESG(환경·사회공헌· 지배구조)'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생산에서부터 수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경영 프로세스 구축에 나섰다"며 "이를 위해 상반기 중 무라벨 '제주삼다수 그린 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재생 페트 사용, 바이오 페트 연구 등 2030년까지 플라스틱 50% 절감을 위해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고, 공사내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이산화탄소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가칭 '제주특별자치도 페트병 자원순환 협의회'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제주형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먹는샘물 사업을 비롯해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 발전을 위한 감귤가공 및 음료 사업, 공공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직원수는 20명에서 900여 명으로, 매출액은 3억원에서 3000억 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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