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와 1박 2일 살아볼까요

제주해녀와 1박 2일 살아볼까요
(사)제주마을문화진흥원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4월부터 생활문화 체험·찾아가는 해녀문화 축제 등
  • 입력 : 2021. 03.09(화) 15:3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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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녀문화 체험 장면. 사진=제주마을문화진흥원 제공

제주의 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잇따른다. 사단법인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으로 해녀문화 사업을 제주 일원에서 펼친다.

올해 4년째 추진되는 해녀문화 사업은 '지꺼지게 놀아봅주! 제주해녀문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해녀와 1박2일 살아봅써', '찾아가는 해녀문화축제', 창작극 '해녀불턱 이야기', '왕 봅써! 해녀문화 탐방' 등 4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제주해녀와 1박 2일 살아봅써'는 외국인·다문화·관광객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해녀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휴먼투어리즘'으로 해녀밥상 만들어 보기, 해녀물질 배우기, 해녀와 밭농사 체험하기 등이 예정됐다.

'찾아가는 해녀문화축제'는 전국섬주민협의회(회장 이정호)와 공동 운영된다. 도내 5개 섬과 전국 유인도를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해녀 문화를 알리는 공연과 체험 행사를 이어간다.

창작극 '해녀불턱 이야기'는 해녀들이 물질을 끝내고 뭍으로 올라와 옷을 말리거나 몸을 녹이던 불턱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왕 봅써! 해녀문화 탐방'은 이달 15일부터 해녀문화 전담 여행사인 미로항공여행사(대표 양은화)와 연계해 1박 2일 또는 2박 3일 과정으로 진행한다.

안정업 이사장은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해녀문화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재청상을 수상했다"며 "올해는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녀문화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010-8855-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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