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

고독사 예방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
  • 입력 : 2021. 03.09(화) 09:11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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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에 대한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제주시는 내달 23일까지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올해 만 50세 해당자, '20년 10월 이후 전입한 50세 이상 65세 미만자, 지난해 조사 시 출타 및 입원 등의 사유로 미조사된 가구 구성원을 포함한 3600여 명이 해당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읍면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우리동네삼춘돌보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 이·통장 등)과 함께 대상가구를 방문하여 경제, 사회관계, 건강, 주거 등 전반적인 실태 및 복지욕구를 파악하게 된다.

시는 방문 조사에서 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에 대해서는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하여 긴급복지 등 공적급여 연계와 함께 사례관리를 포함한 맞춤형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총 2회에 걸쳐 8533명을 대상으로 장년층 1인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위험군으로 분류된 961가구의 안전확인 서비스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연계해주는 등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보호체계를 강화하였다.

시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예기치 못한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년층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적기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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