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다함께돌봄센터' 상반기 첫 운영

서귀포시 '다함께돌봄센터' 상반기 첫 운영
올 하반기 성산 1곳 추가 개소… 연차적 확충 계획
"맞벌이부부 등 초등생 자녀 긴급돌봄에 큰 도움"
  • 입력 : 2021. 03.04(목) 14:3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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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가 올 상반기 긴급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또 2023년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가칭)서귀포시 다함께돌봄센터 위탁 운영을 위한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사회복지법인 구도원(대표 김경애)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지난해 혁신도시 내 공무원연금공단과 10년 무상임대협약을 맺고 수탁자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올해 70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과 기자재 준비를 3~4월에 마무리하고 상반기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하반기 동부지역인 성산읍 소재 성산서부교회에 서귀포시 2호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를 추진 중이다. 이어 2022년 토산2리마을과 2023년 혁신도시 내 꿈자람센터 등에 3호·4호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다. 정원은 20명으로 정기돌봄뿐만 아니라 갑자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 때 일시돌봄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표준 서비스 제공시간(오후 2~7시)을 포함해 주 5일, 1일 8시간 이상을 운영한다. 다만 무료로 운영하는 지역의 27개 지역아동센터와는 달리 월 최대 10만원의 이용료가 적용된다.

강현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의 위기상황 속에서 맞벌이부부 등 긴급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센터 개소를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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