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전북 잡고 K리그1 복귀 첫 승 챙긴다"

제주Utd "전북 잡고 K리그1 복귀 첫 승 챙긴다"
오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전북과 홈개막전 빅매치
  • 입력 : 2021. 03.04(목) 13:5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K리그1 무대에 복귀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첫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는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지난 1일 K리그1 복귀전인 성남FC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제주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의 빅매치에서 제주 팬들과 함께 1부리그 복귀를 환영하는 시즌 첫 승리의 축포를 터트린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승리의 초대장은 주장 이창민이다. 이창민은 그동안 전북을 상대로 3골을 터트렸다. 이창민은 탄탄한 경기조율과 강력한 슈팅력을 겸비한 K리그 최고의 '미들라이커' 중 한 명이다. 지난 1일 성남전에서도 후반 4분 크로스바를 강타하긴 했지만 강력한 중거리포를 선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바 있다.

 수비에서는 정운이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앞두고 있다. 정운은 성남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성남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부상 선수가 생겼고 진성욱이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겪기도 했지만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그라운드 위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홈 개막전에서 전북을 반드시 잡고 2021시즌 제주가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전북과의 빅매치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수용 인원의 30% 수준인 5000명 입장으로 한정해 사전 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 예매는 온라인 인터파크 티켓 혹은 전화(064-903-1234)로 가능하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23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