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2명···1명 감염 경로 미궁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2명···1명 감염 경로 미궁
서울 중랑구 확진자 가족 포함 2명 발생
562번 감염 원인 미상 접촉자 전원 검사
  • 입력 : 2021. 02.24(수) 12:1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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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나 23일 하루동안 122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562~56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563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서는 41명이 확진됐다.

562번은 수도권을 다녀온 지인을 포함해 이 지인의 가족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562번은 지난 18일부터 코막힘과 두통 증상이 나타났으며 감염 의심 증상 발현 후 나흘이 지난 22일 오후 2시쯤 한국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562번은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562번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562번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고 있다.

또 562번과 접촉한 16명으로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접촉자 16명 중 4명은 타·시도로 이관됐으며, 나머지 12명은 제주에서 자가 격리됐다.

563번은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중랑구 확진자 A씨의 가족이다. 563번은 자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지난 23일 받은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63번의 가족인 A씨는 지난 8일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 받은 후 결과가 채 나오기 전인 지난 9일 제주에 왔으며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563번을 포함해 가족 5명과 함께 제주에 왔으며 앞서 양성을 판정을 받은 540번 등 가족 2명이 감염됐다. 540번은 제주에 온 다음날인 지난 10일 이미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2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26명(중랑구 확진자 1명·용산구 확진자 1명 포함)이며, 자가격리 인원은 399명(확진자 접촉자 148명, 해외입국자 25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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