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해양안전저해사범 특별단속

제주해경 해양안전저해사범 특별단속
오는 5월 31일까지 시행
  • 입력 : 2021. 02.22(월) 18:39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봄을 맞아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양안전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이날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제주 관내 평균 선박 사고 발생 척수는 472척이다. 2018년에는 445척, 2019년에는 477척, 2020년에는 494척으로 3년간 총 1414척의 선박 사고가 발생했다.

 선박사고는 ▷어선(69.1%) ▷레저보트(19.9%) ▷낚시어선(3.7%) ▷화물선(3.3%) ▷예·부선(0.9%) 순으로 어선 사고가 가장 많았다. 사고 원인은 ▷정비불량(42.4%) ▷운항부주의(34.4%) ▷관리소홀(9.1%) ▷기상악화(3.6%) 순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은 지난해 12월 29일에 제주항 북서방 약 2.6㎞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사고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해양수산관리단 등과 합동 점검 및 단속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저해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국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해양안전사고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지난 2020년 총 3회에 걸쳐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승선원 거짓신고 14건, 음주운항 10건, 과적·과승 7건, 선박안전검사 미수검 7건, 고박지침 위반 4건 등 해양안전 저해사범 총 101건을 단속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54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