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도민의 뜻 받아들여 제2공항 백지화하라"

"국토부는 도민의 뜻 받아들여 제2공항 백지화하라"
환경운동연합 22일 논평 내고 주장
  • 입력 : 2021. 02.22(월) 16:22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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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결과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과 관련해 22일 논평을 내고 "국토부와 제주도는 도민의 뜻을 받아들여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제2공항 반대를 선택한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며 오랜 논란과 갈등에 종지부를 찍는 전환점을 맞았다"며 "도민들은 과잉관광으로 인해 제주도가 더 크게 훼손되고 파괴되지 않도록 제2공항 반대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정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정부여당과 국토부장관은 당정협의에서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도민 선택을 지원하고 정책결정에 반영하겠다고 못 박았다"며 "따라서 국토부는 약속대로 제2공항 계획을 공식적으로 백지화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들은 "원희룡 도정 역시 국토부에 도민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고 사업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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