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립미술관 전체 7곳 인증 기관 선정

제주 공립미술관 전체 7곳 인증 기관 선정
문체부, 전국 55개관 평가 결과 41개관 인증 받아
  • 입력 : 2021. 02.22(월) 10:2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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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립미술관 전체 7곳이 인증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3년을 경과한 공립미술관 55개관을 평가하고 그중 우수한 41개관을 인증했다.

이번 평가는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14개 지표)에서 이루어졌다. 문체부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합친 총점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받으면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 5개 범주 중 '공적책임' 달성도가 69.5%로 가장 낮았다. 14개 지표별 달성도에서는 상생 협력(58.5%), 자료 수집(61.8%), 관람객 개발(61.8%), 재정 관리(68.5%)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번에 제주에서는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 이중섭미술관,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추사관, 제주현대미술관(가나다순) 등 공립미술관 전체 7곳이 인증됐다. 전국 15개 시·도중에서 인증률이 100%인 지역은 제주 등 7곳이다.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은 미술관 운영 성과를 내실화하고 문화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2017년 시범운영을 통해 2020년에 처음 시작됐고 격년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 공립미술관 인증 결과를 이번에 처음 발표한 문체부는 3월 중 공동 연수회를 열어 공립미술관 담당자들과 평가인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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