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제17회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선정'에서 단체 부문 장려상(김태석 의원이 발의한 '제주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강민숙 의원이 영예의 대상(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발전 공헌자에 대한 기념사업 지원 조례)을, 받았고, 오대익 의원(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조례)과 이경용 의원(제주문화경관 보전 및 육성 조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제·개정된 조례를 대상으로 시행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학회는 김태석 의원이 발의한 조례에 대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요한 사항들을 정해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강민숙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제주 향토 문화와 지역발전에 공헌한 이들의 업적을 기념하고, 이들의 뜻을 계승·발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근거들을 규정해 후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함양하는데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대익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지속가능한 원격수업의 정착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이경용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향토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규정 등을 정해 제주지역 특성에 맞춘 눈높이 조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 좌남수 의장은"제11대 도의회가 도민 복리증진을 위해 활발한 입법 활동을 벌인데 대한 결과들이 좋게 나타나 기쁘다"며 "올해도 지역발전과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조례를 제개정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