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대비 속 역동적인 파도" 문창배 초대전 개막

"흑백 대비 속 역동적인 파도" 문창배 초대전 개막
한라일보 갤러리ED 4월16일까지 '파도'신작 등 30점 전시
  • 입력 : 2021. 02.18(목) 16:4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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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라일보 1층 갤러리 이디(ED)에서 '시간'을 제목으로 내건 문창배 초대전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이상국기자

4년만에 제주에서 개인전을 여는 문창배 작가 초대전의 막이 올랐다. 붓 대신 외과용 메스를 잡은 문 작가의 새로운 형상의 '시간-이미지' 연작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18일 한라일보 1층 갤러리 이디(ED)에서 '시간'을 제목으로 내건 문창배 초대전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전시장에는 작가가 하나의 작품에 길게는 한달 여의 열정을 쏟아부은 신작 '파도'시리즈 등 총 3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문창배 작가는 "4년만의 개인 전시회"라면서 "스타일을 바꿨지만 내재돼있는 주제는 같다. 이 작품을 어디서 보여드리면 좋을까 4년간 고민했는데 이렇게 초대해줘서 새로운 신작을 발표하게 된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8일 한라일보 1층 갤러리 이디(ED)에서 열린 문창배 초대전 오프닝행사에 참석한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미라 갤러리 이디 관장은 "흑백의 대비로 제주의 역동적인 파도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 작가가 열정을 쏟은 만큼 작품성이 좋다는 평가도 많다"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곤 한라일보 사장도 "작가의 많은 시간과 땀이 들어간 그림이라는 느낌이 들어 그만큼 특별하게 와닿는 것 같다"면서 작가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문 작가는 중앙대와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두 차례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을 받았고 평택미술협회 소사벌미술대전 대상, 제주 초계청년미술상, 남도문화재단 전국청년작가미술공모전 선정작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 부문 최우수상 경력 등이 있다. 현재 제주대 미술학과에 출강하며 한국미술협회 회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전시는 오는 4월16일까지 두달간 이어진다.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문의 750-2543.

18일 한라일보 1층 갤러리 이디(ED)에서 열린 문창배 초대전 오프닝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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