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파종 수확 모든 과정 기계화 구축 추진

마늘 파종 수확 모든 과정 기계화 구축 추진
  • 입력 : 2021. 02.18(목) 10:1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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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마늘 파종부터 수확, 줄기 절단, 선별 건조까지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농기계로 작업할 수 있게 기계화 매뉴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늘은 파종과 수확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작목이다. 1000㎡ 기준으로 생산비가 223만 9000원이 소요된다고 가정했을 때 이중 인건비가 90만4000원으로 전체 생산비의 40.4%에 차지하고 있지만 기계화로 작업하는 비율이 낮아 생산 효율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마늘을 재배하는 서부지역 16곳 농가을 대상으로 4.6ha 규모로 '마늘 재배 기계화 매뉴얼 개발 실증포'를 조성했다.

지난 9월부터 기계 파종이 이뤄져 현재 생육 중이다.

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5∼6월 기계 수확과 기계 줄기 절단, 6∼7월 건조기 활용 마늘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7∼8월 결과 분석 후 마늘 재배 기계화 매뉴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마늘 재배 전 과정 기계화 매뉴얼 구축 생력화로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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