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명예회복 실무위원회 10일 출범

제주4·3명예회복 실무위원회 10일 출범
  • 입력 : 2021. 02.10(수) 15:2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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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기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가 10일 도청 4층 한라홀에서 위촉식을 갖고 출범했다.

4·3실무위원회에는 4·3유족회, 4·3관련 단체, 경우회, 법조계 등 4·3관련 분야 전문가 11명과 당연·임명직 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의 임기 동안 4·3특별법에서 정한 '희생자와 유족의 피해 신고 접수 및 조사에 관한 사항', '의료지원금 및 생활지원금 집행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위원회에서 위임받은 사항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11기 제주4·3실무위원회는 제7차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에 따라 2월부터 읍면동에서 사실조사, 3월4·3실무위원회의 사실조사, 4월부터 4·3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4·3중앙위원회에 상정 절차를 밟게된다.

4·3실무위원회는 이를 위해 매월 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추진해 하루속히 4·3희생자 및 유족이 심의·결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4·3실무위원회는 '4·3특별법'에 따라 2000년 9월 처음 구성후 지난 20년간 제주4·3평화공원 조성, 제주4·3평화기념관 개관, 제주4·3행방불명자 표석 준공,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심사를 통해 4· 3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현재 제주4·3희생자 및 유족은 9만4985명(희생자 14,533, 유족 80,452)이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제주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제7차 추가 신고에는 6210명(희생자 24명· 유족 6186명)이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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