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지원 사업' 접수

제주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지원 사업' 접수
  • 입력 : 2021. 02.10(수) 10:03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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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수급 변동이 큰 주요 채소류(배추, 무, 마늘, 양파 등)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국가공모 사업으로 추진되는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지원 사업'신청 접수에 적극 나선다.

그간 제주도는 '원예산업종합계획(2018~2022)'에 따라 자율 수급조절, 산지저장시설 확대 등 채소류 가격안정을 위한 분산출하 유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저온저장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채소류 주산지별 대규모 출하조절 시설 구축 필요성에 대해 정부에 적극 건의하여 왔고, 올해 정부지원 사업으로 신규 반영됨에 따라 관련 사업비 확보 및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은 오는 3월말까지 받는다. 신청 대상자는 채소류 품목별 전년도 취급물량 등 자격요건을 갖춘 지역농협·농업법인 등이며, 산지에서 상시 출하를 조절할 수 있는 저온저장시설, 가공시설 설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은 국가공모 사업으로 전국 2개소가 선정될 예정이며, 개소 당 총 사업 규모는 약 100억원(국비40%, 도비30%, 자부담30%)으로 5월 중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여 '22년까지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된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내 농산물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생산자의 자율적 수급관리, 생산자-생산자단체-도의 협력과 더불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며, 도내 수급불안에 대응하여 대규모 저온저장시설 추가 지원 등을 정부에 지속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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