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대전 '멀티플레이어' 이정문 영입

제주Utd, 대전 '멀티플레이어' 이정문 영입
수비수 임덕근과 맞트레이드
  • 입력 : 2021. 02.02(화) 17:1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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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멀티 플레이어' 이정문(22)을 영입했다. 2019년 제주에 입단한 수비수 임덕근(20)은 대전 유니폼을 입는다.

 2일 제주에 따르면 대전 유스 출신(유성중-충남기계공고)인 이정문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다. 194cm, 80kg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고교시절부터 촉망 받은 수비수였다. 2017년 연세대에 진학한 이정문은 공격 본능까지 깨우치며 수비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진화했다.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하며 주가를 높였다.

 K리그 프로 데뷔 첫 해였던 2019년에는 K리그2 소속 대전 유니폼을 입고 총 23경기(1골)에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0시즌 K리그2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총 21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제주는 이정문 영입으로 다양한 전술 변화에 따라 공수를 오가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문은 "어떤 포지션이라도 상관이 없다. 언제나 제주라는 팀이 그라운드 위에서 더욱 빛날 수 있게 옴 힘을 다해 뛰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대전으로 이적하는 임덕근은 "제주는 프로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팀이다. 비록 아쉬움이 크지만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준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 제주팬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더 노력해서 데뷔팀인 제주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겠다"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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