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 2년차 사업 박차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 2년차 사업 박차
30억 투입 5개 분야·20개 사업 추진… 센터 이관도
  • 입력 : 2021. 02.01(월) 14:4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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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 2년차에 돌입,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5개 분야의 2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2019년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시는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올해 2년차 사업으로 마을의 문화공간을 확장하고 공간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주민과 예술가 참여 확대를 통한 체감형 문화도시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이를 위해 마을문화공간 네트워킹사업을 확장해 마을 안에 있는 문화시설과 민간의 문화공간에서 공적인 문화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문화협약을 맺고, 위드-코로나시대에 맞춘 지역주민을 위한 근거리·저밀도·분산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추진했던 아카이빙사업을 토대로 노지문화 콘텐츠화 및 미래문화자산 발굴 사업을 밀도 있게 진행, 노지문화의 자산화와 브랜드 확립을 통해 서귀포의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청년문화디자이너 프로그램 등 청년문화 창업을 지원하고, 민간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워킹그룹과 소규모 문화원탁 등을 운영해 시민 주도의 문화도시 사업의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문화도시사업을 주도하는 동홍동 소재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를 임대기간이 완료되는 이달 중 시청 인근으로 이관해 시민의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 문화도시 사업 진행에 어려움에도 시민 2만여명과 문화창작자 500명에 대한 지원사업을 전개, 노지문화 홍보 및 문화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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