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2분쯤 애월읍 상귀리의 한 단독주택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인해 주택 일부분과 냉장고 1대 등이 소실됐다.
화재 당시 일가족은 잠을 자던 것으로 파악됐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소리를 들은 딸이 잠에서 깨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발화지점 감식결과 냉장고 하부 콤프 냉각용 팬모터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