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학기부터 고등학교서 'AI 교육' 본격

올 2학기부터 고등학교서 'AI 교육' 본격
진로선택과목 편성·운영... 2025년엔 초·중 도입
하반기에는 'SW·AI교육 지원센터' 가동 예정
  • 입력 : 2021. 01.25(월) 15:0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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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에서 'AI(인공지능) 교육'이 본격 시행된다. 하반기에는 제주미래교육연구원에 SW(소프트웨어)·AI 교육 체험실·창작실·실습실 등을 갖춘 'SW·AI교육 지원센터'가 구축돼 가동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올해 추진되는 '7대 희망정책' 첫번째로 '4차 산업혁명 미래 대비 교육' 역점 정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소프트웨어(SW) 교육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가 차원으로 시행되는 'AI교육'은 올 2학기부터 고등학교 진로선택 과목에 AI관련 인공지능 수학과 인공지능 기초 과목이 편성·운영된다.

 이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AI교육이 정식과목으로 초·중·고교에 도입된다.

 SW·AI 교육의 인식개선 및 저변 확대를 위해 구축되고 있는 'SW·AI교육 지원센터'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SW·AI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초·중·고 학교급별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단계적으로 학생들의 SW·AI 역량을 키운다.

 이를 위해 ▷체험·탐구 중심의 학생 참여 프로그램 ▷로봇활용 AI 창의캠프 ▷주니어 해커톤 대회 ▷SW·AI교육 학생 동아리 캠프 ▷SW 교육 한마당 등이 운영된다.

 교원의 SW·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도교육청은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AI융합교육 전공에 참여하는 교원에게 등록금 50% 이내를 지원하고, 'AI 기초 융합과정' 직무연수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들의 SW·AI 기초 소양 습득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 기반과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SW·AI교육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7대 희망정책'으로 ▷4차 산업혁명 미래 대비 교육을 비롯해 ▷배움의 질 향상 위한 원격수업 지원 ▷감염병 예방 및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학력 격차 해소와 책임교육 ▷기후변화 대응 생태환경교육 ▷위기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역량을 키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내달 초까지 브리핑을 통해 관련 역점 정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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