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페트병 어떻게 재생섬유로 바뀔까

제주삼다수 페트병 어떻게 재생섬유로 바뀔까
제주개발공사, 효성티앤씨 등과 자원순환 업무협약 체결
고품질 재생섬유로 의류·가방 등 친환경 제품 2월 출시
  • 입력 : 2021. 01.20(수) 15:0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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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투명 페트병의 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노스페이스, 효성티앤씨와 함께 자원순환을 위한 4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도내에서 수거한 페트병 100t가량을 고품질 재활용 생산재료로 공급하고 효성티앤씨는 이를 '리젠제주(regen®jeju)' 재생섬유로 변모시킨다. 영원아웃도어가 재생섬유로 노스페이스 의류와 가방, 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내달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제품에는 제주삼다수 로고를 비롯한 환경적 메시지가 포함돼 소비자에게 자원순환을 위한 인식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제주삼다수를 친환경 경영으로 생산하는 것에서부터 페트병 수거, 기업 협업 업사이클링까지 환경을 위한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전개, 재활용 도움센터 71개소를 비롯한 공동주택 54개소 등 125개소에서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148.6t 이상의 폐페트병을 수거했다.

아울러 2018년도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와 마트, 제주공항 등 도전역에 설치한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16대를 운영해 연평균 약 11t과 함께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 어선 및 추자도에서 발생한 폐페트병 3t을 포함해 지난해에만 폐페트병 163t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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