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 고요한 풍경에 포개진 위로의 언어

제주섬 고요한 풍경에 포개진 위로의 언어
김병심 산문집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 입력 : 2021. 01.19(화) 15:0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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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병심 시인이 산문집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한그루 출판사)을 묶었다.

'연가'의 첫 소절에서 제목을 따온 산문집은 누군가에게 말하듯 써 내려간 60여 편으로 채워졌다. '대정 몽생이', '감물 들이기', '족아도 해녀 아지망', '천년의 바람을 간직한 돌담', '제주풍의 자장가', '제주의 겨울밤거리 걷기' 등 제주의 고요한 풍경에 사색의 언어가 흐른다.

비와 파도와 바람이 어루만지는 제주섬에서 시인은 "비바람이 치던 바다는 곧 잔잔해질 것"이라는 위로를 건넨다. "여기, 섬이라는 별에서 당신과 닮은 마음 하나가 등댓불을 밝히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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