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화폐 가맹점 카드수수료 조정·면제 필요"

"제주 지역화폐 가맹점 카드수수료 조정·면제 필요"
제주도, 18일 중앙-지방 정책협의회서 건의
  • 입력 : 2021. 01.18(월) 16:0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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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화폐(탐나는 전)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이 조정 또는 면제될 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열린 올해 첫 중앙-지방정책협의회 비대면 영상회의에서 지역화폐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 또는 면제와 소득공제율 확대(30%→80%)를 위한 관련 규정 개정을 건의했다.

 도는 지자체가 지역화폐 플랫폼 구축, 마케팅 등 비용을 운영대행사에 별도 지불하고 있음에도 기업카드사와 동률의 가맹점 수수료율 적용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역화폐 가맹점이 지역 내 음식점업, 소매업, 서비스업 등 대부분 영세 소상공인으로 가맹점 수수료 조정 시 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도는 지역화폐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상향해 소비심리를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현재 지역화폐 10% 할인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소득공제율 확대가 동시 시행될 경우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가맹점의 매출 유지에도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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