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형 뉴딜정책 실현 1456억 투입"

제주 "제주형 뉴딜정책 실현 1456억 투입"
그린디지털뉴딜·미래전략산업 분야 집중 육성
팬데믹속 주력사업 개편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 입력 : 2021. 01.12(화) 11:2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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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제주형 뉴딜' 정책 실현을 위해 1456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글로벌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미래산업 육성에 따른 생태계 조성을 위해 4대 전략과제와 17개 실행계획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CFI)' 실현을 위해 842억원을 투입한다. 풍력발전을 이용한 전기 등 에너지 특구 지정과 단계별 신재생에너지 선도지역 지정 운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을 촉진하고,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제주형 수소경제를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지원 등 안정적인 에너지 보급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 전기(이륜)차 6%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506억원을 투자해 3725대(승용 1000, 화물 1500, 버스 25, 이륜차 1200)에 대한 보급사업을 전개한다. 또 2030년 내연차 등록금지 정책 실현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과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 등을 위해 2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4차 산업혁명 대응기반 구축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87억 원을 투입한다. 바이오, 화장품 산업화 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69억4000만원을 들여 미생물 및 화장품 산업화지원센터 건립과 기능성 식품센터 기능보강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판·제주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존 주력산업인 지능형 관광콘텐츠, 청정헬스푸드, 스마트그리드 등을 스마트관광,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 산업으로 확대·개편해 추진한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 적용 서비스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제주시 아라동 소재)'를 오는 2월 개소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디지털기술을 통한 민·관 융합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해 240억원과 함께 디지털 역량강화를 통한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87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드론자유화 구역 지정 등을 통한 5G드론 허브 구축, 스마트 그린도시 추진, 빅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고도화, 1차산업 빅데이터 구축 등이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제주형 뉴딜정책 실현을 위해 앞으로 4조670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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