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스마트시티' 조성 날개달까... 본사업 선정 촉각

'제주형 스마트시티' 조성 날개달까... 본사업 선정 촉각
국토부, 2월 중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3곳 선정 계획
제주 포함 7곳 경쟁... 선정시 향후 2년간 200억원 투입
  • 입력 : 2021. 01.11(월) 16:0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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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관문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선정될 경우 향후 2년간 국비 등 총 200억원 투입으로 '제주형 스마트시티'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선정된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지역에 대해 2월중 경쟁을 거쳐 본사업 지역 3곳을 결정하고, 각 사업들의 성과를 본격화해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예비사업에는 제주를 비롯 강릉, 김해, 부산 등 4곳이 선정됐는데, 이번 본사업 성과 평가에는 지난해 본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창원, 수원, 광주지역도 포함돼 7곳이 경쟁하게 된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를 상품화하고 이를 확산해 신사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솔루션 실증에 나섰다.

 기존 주유소, 편의점, 버스정류소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스마트 허브로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와 e-모빌리티 공유 솔루션을 연계해 'e-삼다(3DA)' 미래(생활)도시 사업 구현에 주력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오픈 통합플랫폼 'e-3DA.com'과 모빌리티 운영 어플인 'GreeGo'를 공식 론칭했다.

 도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본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최대한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 신규로 스마트 솔루션 확산 사업 공모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골고루 보급해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 솔루션 확산사업'을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22곳 내외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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